숙명여자중·고등학교 교사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 2006. 5. 7. 별세

 - 2009. 6. 9. 남기택 강의실 헌정 (인문과학관 303호)

故 남기택 동문님은 1964년 우리 대학 영어과를 졸업하고

평생을 영어교사로 봉직하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셨습니다.

특히 모교인 한국외대를 지극하 사랑하셨던 남기택 동문님은 외대인임에 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셨습니다.

숙명여중·고등학교 정년퇴임 후 매일 새벽마다 폐품을 주워 모은 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희사하셨습니다.

와병 중에도 '그간 나를 도와준 학교'에 대해 받은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가족은 남기택 동문님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 1억 원을 외대에 희사하셨습니다.

남기택 동문님의 학교사랑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외대생들에게 큰 희망과 씨앗이 될 것 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故 남기택 동문님의 숭고한 유지를 받을어 후학들이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